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스타트업 경진대회 ‘삼성 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최종 우승팀 4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와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했다. 금융계열사들이 제시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우승한 스타트업 4곳은 △스마트폰 기반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한 ‘위힐드’(삼성생명 선정) △인공지능(AI)으로 보험금 청구건을 분석하는 ‘에이젠글로벌’(삼성화재) △정기구독 서비스 비교 검색과 결재 서비스를 제시한 ‘왓섭’(삼성카드) △잔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티클’(삼성증권)이다.
우승팀들은 각 3000만 원의 상금과 삼성 금융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얻게 된다. 삼성 금융사들은 본선에 오른 나머지 6개사와도 다양한 제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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