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D프린팅 마스크팩 CES 2020혁신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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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링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3차원(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이번 CES에서 수상하는 기술이 적용된 제조 장치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마스크팩이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 및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3D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 장치를 개발했다.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얼굴 이미지를 촬영해 사용자의 눈, 코, 입 위치와 이마, 볼, 턱 등의 면적을 측정한 후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을 선택한 후 이를 고속 3D프린터로 출력시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5분 안에 완성되는 마스크팩 제품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7∼10일 진행되는 CES 2020 행사장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당 전시관에서는 이번에 수상한 3D프린팅 마스크팩 기술과 2020년 출시 예정인 메이크온 플렉서블 LED 등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기술이애국이다#기술#혁신#기업#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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