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삼킨 딜리버리히어로…“배달 앱시장 98.7%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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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9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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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의 국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 뉴스1
아이지에이웍스의 국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 뉴스1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결정하면서 전체 배달 앱 시장의 98.7%를 장악하게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국내 배달 앱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을 확보하며 업계 상위 5개 서비스 중 4개 서비스를 보유하게 됐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딜리버리히어로의 경쟁사는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쿠팡이츠)만이 남게된다.

지난 11월 기준 국내 배달 앱 서비스 이용자수(안드로이드OS 기준)는 배달의민족 885만7421명, 요기요 490만3213명, 배달통 42만7413명, 쿠팡이츠 18만5519명, 푸드플라이 2만4355명 순서로 조사됐다. 상위 3개 배달 앱 서비스(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이용자는 중복 이용자를 제외해도 1110만명에 이른다.

아이지에이웍스 측은 “구글플레이 이용자 기준 전체 배달 앱 사용자의 98.7%가 딜리버리히어로를 이용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상위 3개 배달 앱 서비스 기준 이용자 성별은 여성(55.60%)이 남성(44.40%)보다 앞섰다. 연령의 경우 30대가 35.1%로 1위를 차지했고 20대(28.8%), 40대(21.7%), 50대(7.2%), 20대 미만(5.1%), 60대 이상(2.0%)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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