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조직개편… 플랫폼 사업 확대·미래 성장동력 발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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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4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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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조직개편에 나섰다.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에 매진한다는 목표다.

GS리테일은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발표했다.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은 편의점 GS25와 GS 더 프레시, 랄라블라 등 점포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다. GS리테일이 지닌 1만4000여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생활 서비스 등과 결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과의 연계 거점으로 점포를 활용하고,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은 조윤성 사장이 진두지휘한다.

수퍼 사업 부문은 ‘체인 오퍼레이션’ 체계를 구축해 고투자 및 고비용 구조를 벗어난다. 3개 지역으로 나뉜 영업 조직을 하나로 묶어 관리와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퍼 사업 부문 수장은 정춘호 전무가 맡았다. 정 전무는 편의점 사업 개발 부문장과 전략 부문장 등을 거친 바 있다.

GS리테일은 이와 함께 전략 부문 아래에 신사업 추진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활용해 인수합병(M&A)과 제휴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온 오진석 전략 부문장이 주도한다.

회사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1만4000여 매장을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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