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외길 21년… “환경 생각하는 개발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지오텍엔지니어링㈜

1997년 설립된 지오텍엔지니어링㈜은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과 일반토목, 기초지반보강공사에 주력하는 강소기업이다. 21년 째 터널보강, 사면보강, 지반보강, 옹벽설치, 비개착 터널굴착 등 사면 및 터널의 진단, 지하수 조사 및 영향조사, 평가, 설계 시공, 관리 측면에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오텍엔지니어링은 댐, 강 등 수자원 개발 분야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수자원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 삼아 토목 분야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출 대비 5%가량을 R&D에 투자하고 매년 1, 2건 이상 특허를 출원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대표적으로 △가압식 강관 네일링 △PPP옹벽공법(Pressurized Pipe Precast Panel) △강관 보강형 다단 그라우팅 △MIS공법(Micro Injection-Process System) △NPjet공법(Non Pollution Jet) 등을 개발하고 특허 및 신기술, 신공법을 획득했다.

최근 도로 위 지뢰밭인 ‘싱크홀‘이 5년 새 5배가 증가하는 등 안전을 흔드는 노후 인프라, 기반시설로 인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송영수 지오텍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최근 환경오염, 도심지 싱크홀 등 환경문제로 국민 불안정서가 높다. 건설산업 최전선에 서 당장의 이윤보다는 국민안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일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하수 보전, 관리를 위해 환경부 법정 단체인 한국 지하수·지열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로 물 부족과 지역에 따른 식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엔 댐 건설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지하수 저류지 건설이 점차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지오텍엔지니어링의 특화 분야라 할 수 있다. 수자원 개발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수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중소벤처기업#기업#지오텍엔지니어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