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효과·환율…사업계획 초과 달성 예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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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차 효과와 우호적 환율 등으로 올해 계획한 사업계획을 무리없이 초과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손익이 지금 추세로 유지되고 신차효과가 계속되고 환율이 유지되면 무리없이 사업계획 이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전무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3분기까지 약 5.6% 감소하는 등 수요자체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아차는 어려움 속에서 신차효과 등 노력을 통해 판매 믹스 개선 효과를 가져왔고, 환율의 도움, 통상임금 환입 등의 효과를 통해 손익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 부분은 전년 대비로도, 당사 사업계획과 비교해도 조금 미달하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 내수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중국시장도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시장에서 반전 기하는 상황이 반영되면 4분기에는 전체적으로 3분기보다 나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올해 초 연간 판매목표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292만대(내수 53만대, 해외 239만대)를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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