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보험사기 1만1628건 발생…서울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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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9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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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적발금액 1조3368억원
서울 2227건, 광주 1571건으로 집계

최근 보험사기 검거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경찰이 검거한 보험사기는 총 1만1628건으로 적발금액은 1조3368억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이 2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광역시 1571건, 경기남부 1422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경남이 2391억원, 경기남부 2193억원, 서울 1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구수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곳은 929명당 1건인 광주광역시였다. 반면 가장 낮은 비율은 1만1171명당 1건인 경북으로 나타났다.

장병완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보험사기특별법 시행과 경찰청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기는 꾸준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3225건으로 적발금액은 4517억원을 기록했다.

장병완 의원은 “보험사기가 계속되면 보험금 인상으로 성실한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본다”며 “보험사기가 특정지역에서 두드러지면 집중적 조사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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