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원’ 초고가폰 갤폴드…보험 가입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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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파손 월 보험료 LGU+ 8900원 < KT 9000원 < SKT 9500원

최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는)폰인 갤럭시 폴드를 분실 및 파손할 시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내놓았다.

239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 출고가를 기록한 갤폴드를 잃어버리거나 수리할 시에 고객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이를 덜어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29일 이통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폴드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 6일 출시돼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는 갤폴드는 초고가폰이다 보니 보험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령 디스플레이(메인+서브)를 교체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갤폴드 출시에 맞춰 분실·파손 보험 ‘T 올케어 250’을 출시했다. 기기값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일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리 시 자기부담금은 손해액의 25%(최소 3만원), 서비스 이용료는 월 9500원이다.

KT는 단말 보험 프로그램 ‘KT 슈퍼안심’에 ‘폴드형 전용 보험’을 추가했다. 분실과 파손 모두 보장하는 ‘f-VVIP’와 파손을 보장하는 ‘f-프리미엄 파손’ 두 가지다. 월 이용료는 각각 9000원, 3000원이다. 두 상품 모두 자기부담금은 손해액의 20%(최소 3만원)다.

LG유플러스는 갤폴드 2차 개통일인 지난 27일에 갤폴드 전용 보험을 내놓았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기에 적용 가능한 상품인 이 보험은 월 이용료가 분실과 파손 모두 보장하는 상품은 8900원, 파손을 보장하는 상품은 29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의 갤폴드 전용 보험 중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또 분실했을 때 새로운 갤폴드 교체 비용 또한 240만원의 최대 보상금액 한도와 20%의 본인 부담금(최소 3만원)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LG유플러스 정석주 분실/파손고객케어 팀장은 “갤폴드 수리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저렴한 월 이용료와 본인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분실·파손 상품을 내놨다”며 “고객의 가계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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