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 사전계약…가격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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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쉐보레 홈페이지 캡쳐)
쉐보레 트래버스(쉐보레 홈페이지 캡쳐)
한국GM이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Traverse)를 국내에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지난주 출시한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더불어 두 종류의 차량을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면서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한국GM은 3일 강원 양양군에서 트래버스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쿼녹스에 이어 한국GM이 두 번째로 수입하는 SUV인 트래버스는 전장이 5.2m로 동급 SUV 가운데 최장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쉐보레 홈페이지 캡쳐)
쉐보레 트래버스(쉐보레 홈페이지 캡쳐)
한국GM 측은 트래버스가 ‘아메리칸 슈퍼 SUV’라고 강조하고 있다. 쉐보레의 대형 SUV 관련 노하우를 집약해 동급 최대 차체 크기와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와 뛰어난 견인 능력 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가족용 대형 SUV를 원하는 고객과 요트, 카라반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는 2열에 독립식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f·m의 성능을 갖췄다. 5개 등급으로 출시되는 가운데 가격은 LT 레더 4520만 원부터 레드라인 5522만 원까지로 책정됐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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