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선 축소 에어서울, 10월부터 국내선 첫 취항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8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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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국내선에 첫 취항한다. 한일 관계 악화로 타격 받은 일본 노선을 일부 축소하는 대신 국내선 신규 진입을 꾀하는 것이다.

28일 에어서울은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에 첫 취항하며 국내선에 신규 진입한다. 매일 4편씩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전체 노선의 60% 이상을 일본 노선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승객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최근 도야마와 구마모토, 우베 노선에서 철수하고, 오사카와 요나고 노선을 감편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중국 항공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장자제와 린이 등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12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노선 비중은 계속 축소하고 국내선과 중국, 동남아 노선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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