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장 결합된 해지환급형 종신보험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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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기능과 치매보험 기능이 있는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치매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사망과 중증치매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치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종신보험만 가입하면 치매보험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치매까지 한꺼번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형 생보사에서 치매종신보험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가입금액의 100%)을 받고,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20%)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 없이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120%)이 지급된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보험료 부담도 대폭 낮췄다. 가입 시 ‘저해지환급형(1형/2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50%(1형), 30%(2형)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지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형과 동일해진다. 반면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10∼17%가량 저렴하다.

생애 변화에 맞춰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또 보험료 납입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도 적립된다.

특약을 통해 경도·중등도치매, 중대질병(CI), 장기간병상태(LTC), 루게릭병·파킨슨병·류머티즘 관절염 등 노인성질환과 대상포진·통풍, 암진단, 수술 등의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 1억 원 이상 가입 시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 원, 20년 납(기본형) 기준 1형(50%)은 24만3000원, 2형(30%)은 22만8000원이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치매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성비를 높인 치매종신보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money&life#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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