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콜마는 폴란드계 미국 이민자인 레슬링 콜과 프레드릭 마섹이 1921년에 설립한 미국회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1921년 이후 캐나다, 멕시코, 호주, 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콜마라는 브랜드로 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90년 한국콜마 설립 당시 부족한 국내 화장품 기술력과 어려운 자금 상황 때문에 일본콜마에 지원을 받았지만 매년 기술료를 지급하는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후 자금 상황과 기술력 차이를 극복하고자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제품 개발 노력을 했고 현재 한국콜마는 일본콜마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개발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콜마와 기술료 관계도 이미 정리했다”며 “일본콜마는 지난 1990년 최초 투자한 자금을 아직 일부 남아(갖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초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과 너무 반대다” “이미 친일 프레임에 갇혔다” “이유가 어찌 하듯 그런 동영상을 틀어준 게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 회장은 문제의 동영상 논란에 책임을 지고 11일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초구 한국콜마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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