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40년까지 전국 12개 신항만 개발에 42조원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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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40년까지 정부예산과 민간자본 등 총 41조8553억 원을 투자해 연간 18억5000만 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신항만 개발사업 대상에는 부산항 신항, 광양항 등 기존 10개 항만에 제주신항과 동해신항 등 2개 항만이 새로 추가됐다. 주요 사업은 2만5000TEU(1TEU는 6m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선박용 대수심·대용량 부두 조성, 크레인 하역장비 원격조정 시스템 같은 자동화 설비 도입,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밀폐형 하역시스템 도입 등이다. ‘해양관광 허브항만’으로 개발되는 제주신항엔 크루즈부두와 여객부두가 건설될 예정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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