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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한일 지자체-기업인 교류행사 19년만에 취소

입력 2019-07-04 03:00업데이트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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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측 내달 ‘호쿠리쿠 회의’ 불참통보 한국과 일본의 경제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경제교류 회의가 19년 만에 처음 취소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당초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한일 호쿠리쿠(北陸) 경제교류회의’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2000년부터 개최된 이 회의에는 한국 동해안에 접한 4개 지역(대구·울산·강원·경북)과 일본 호쿠리쿠 지방의 3개 현(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에 있는 지자체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주로 참여해왔다.

이번에 회의가 취소된 것은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던 한 일본 기업이 최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재판에서 배상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판결 이후 호쿠리쿠 경제연합회 측이 행사를 개최하기 어렵겠다고 한국 측에 먼저 알려왔다.

한국 산업부와 일본의 중부경제산업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 회의는 지난해 일본 후쿠이에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강원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한일경제협회는 올 5월 개최 예정이던 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9월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9년 첫 개최 이후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도 지난해 11월 이후 무기 연기되고 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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