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총 기술수출 규모는 8억7000만 달러(약 1조53억 원)다.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으로 4000만 달러(약 462억2400만 원)를 비롯해 개발·허가와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8억3000만 달러(약 9591억4800만 원)를 수령한다.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따로 받을 예정이다. 다만, 유한양행은 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바이오 기업 제넥신의 플랫폼 기술이 활용된 데 따라 총 기술수출액의 5%는 제넥신에 지급한다.
유한양행(000100)이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식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4.29%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