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50%가 수출-해외사업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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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GS그룹은 전 세계에 54개 법인과 37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전체 매출 중 약 50%를 수출 및 해외사업을 통해 얻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04년 수출 및 해외 매출 비중이 30% 수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GS는 2011년부터 매년 잠재력 있는 시장을 보유한 국가에서 개최해 온 사장단 회의를 계기로 계열사의 해외사업들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GS에너지는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UAE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하며 한국 유전개발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 원유를 확보했다.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에 위치한 ‘BSSR석탄광’ 지분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광 사업에 진출했다.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오픈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36호점까지 열었다. GS25는 2028년까지 베트남에서 매장 수 20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총 17개국 28개에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강, 석유화학, 석탄 등의 자원 및 상품 무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태국에서 대규모 아로마틱 생산시설과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천연액화가스 인수기지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빌딩형 지하철 및 차량기지 공사와 베트남 나베 신도시 공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글로벌기업#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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