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기업 되려면 흔들리지 않는 대책 세워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청우코아

이보영 회장
이보영 회장
㈜청우코아는 1987년 설립 이후 국내 지관업체를 선도해오며 열정과 성실함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청우코아는 SKC , 도레이, 효성, 코오롱 등으로 국내외 굵직한 대기업들에 필름(페트 필름용 코아)을 납품하면서 함께 성장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 시장 경기 악화에도 청우코아는 2015년도부터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해 2018년도에는 약 1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페트 필름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향후 지속적인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청우코아는 사내 연구소를 보유하여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청우코아의 이보영 대표는 평택 출신의 기업가로 회사 경영 이외에도 평택상공회의소 14대 회장을 맡아오며 지역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평안밀레니엄 선도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이 회장은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일하면서 상공회의소 가입조건인 매출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해 정회원 가입자격이 없는 기업들도 임의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는 소기업들에도 힘을 실어주고자 한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대기업이 많은 평택 지역에서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대 흐름에 맞게 기업들 스스로 체질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백년 가는 장수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대비책을 스스로 마련할 기반과 저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중소기업#청우코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