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안면인식으로 신원확인…AI 기반 출입국 시스템 구축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0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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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30일 얼굴인식 만으로 공항 출입국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첨단출입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재 여권, 지문, 안면 확인 등 3단계에 걸친 심사과정은 20초~1분 정도가 걸리는데 안면인식으로 신원 검증을 할 경우 불필요한 심사과정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중 역량 있는 AI 기업들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법무부는 인천국제공항에 개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데이터·AI 기반 첨단출입국 시스템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성능을 계속 검증·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출입국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뢰성이 확보되면 다른 공항과 항만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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