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80선 밑으로…환율 1161원 소폭 올라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6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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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급락·강달러 영향…외국인·기관 순매도
코스닥도 1% 하락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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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여파로 218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해 1161원에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9포인트(0.51%) 내린 2179.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2.37p(0.56%) 떨어진 2178.13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183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412억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마감 후 인텔이 급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면서 “특히 달러화 강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POSCO,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은 내렸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9.43p(1.26%) 내린 741.00로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2.13p(0.28%) 내린 748.30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93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06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 신라젠, 포스코케미칼,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는 올랐다.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인 달러/원 환율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5원 오른 11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31일(1162.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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