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쇼핑’ 시대 연 디지털홈쇼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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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은 지난해 케이블TV(SO) 8VSB방송 채널 입점으로 IPTV 셋톱 없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고객층을 확보해 송출 커버리지를 30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 등 주요 IPTV 채널에서 한 자릿수 채널로 진입하면서 K쇼핑 채널의 접근성을 높였다.

뛰어난 ICT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해 온 K쇼핑은 국내 최초로 TV쇼핑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 목소리만으로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대화형 쇼핑’을 구현하여 ‘보이스 커머스’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TV쇼핑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방송 중인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R쇼룸’을 선보이기도 했다. TV와 모바일 페어링으로 패션 상품을 본인이 실제로 입어 보는 것처럼 피팅하거나 실측 사이즈 가전 등을 가상으로 배치해 보는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외에도 K쇼핑은 방송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방송인 현영과 함께하는 신개념 수다 쇼핑 쇼 ‘스타일 잇 수다’와 간판 쇼핑호스트를 내세운 프로그램을 제작해 단순 판매 방송에서 벗어나 예능형 콘텐츠로서의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에는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대표 크리에이터로 임명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모바일 중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K쇼핑은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SBS플러스와의 미디어 커머스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상품을 웹 예능 프로그램 ‘방판소년단’에 공급했으며 지난해에는 고객 중심의 우수한 경영체계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k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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