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의 고장’ 임실이 선물하는 대한민국 1% 치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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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낙후된 임실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산양 2마리를 사육해 산양유를 생산 판매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산양 사육이 확대되면서 남는 산양유를 이용하여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생산에 성공하여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게 되었다.

임실군은 치즈라는 외국 문물을 지역의 대표 향토자원으로 발전시켜, 낙농업과 유제품 관련 산업을 군정의 주요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치즈체험관광이라는 새로운 농촌 체험의 분야를 개척했다.

임실치즈농협을 비롯한 13개소의 목장형 유가공 공장에서 1등급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해 대한민국 1%의 친환경 고품질 치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임실치즈&식품연구소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R&D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위스 아펜젤을 모델로 조성되어 이국적인 풍경의 임실치즈테마파크와 6차 산업의 성공 모델인 임실치즈마을은 유료 치즈체험 관광객이 연간 3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여 전국 유일의 치즈테마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축제이자,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2019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임실N치즈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여 임실N치즈 산업이 6차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명성을 확고히 다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임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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