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포도 판매 본격화…이마트·신세계·현대백화점 입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8일 18시 23분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왼쪽)가 모델과 함께 호주산 프리미엄 포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왼쪽)가 모델과 함께 호주산 프리미엄 포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호주원예협회(Hort Innovation)는 28일 프리미엄 호주 포도가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회는 ‘테이스트 호주(Taste Australia)’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호주 포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에 나섰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포도는 일반적으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생산된다. 반면 호주 포도는 반대 계절인 11월부터 5월이 수확기다. 아시아 지역과 호주의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은 해당 기간 신선한 양질의 포도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주 포도는 비옥한 토양과 따뜻한 기후, 시원한 밤, 긴 일광 시간으로 인해 당도가 높고 다채로운 컬러가 특징이라고 협회 측은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당도 높은 호주산 청포도를 고르는 요령은 황금빛을 띄는 포도를 고르는 것”이라며 “지난 2017년부터 호주 청포도인 톰슨 시들리스종이 ‘탐스골드’라는 새로운 브랜드 명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품질 호주 포도 탐스골드는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되며 다음 달 14일까지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서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호주산 청포도와 적포도, 블랙포도 등 다양한 종류를 구입할 수 있다.

다이앤 판 호주원예협회 무역부장은 “포도는 바쁜 현대인 생활에 활력과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독소 배출까지 돕는 과일”이라며 “호주원예협회와 호주포도협회가 공동으로 국내 유통 채널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호주산 포도 알리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원예협회는 비영리 농민 소유 업체로 호주원예업계를 대신해 매년 제품 연구와 개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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