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인기에… 롯데百, 서울에도 낚시전문관

부산-대구 이어 청량리점 8일 개장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도 낚시 전문 매장이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8일 서울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대형 낚시 전문관인 ‘도시어부관’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5일에는 부산 광복점과 대구점에도 매장을 열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가 채널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만든 도시어부관은 ‘도시어부’의 콘셉트를 빌린 대형 피싱 전문숍이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단계별로 낚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기능성 의류 등 아웃도어 상품은 물론이고 ‘도시어부’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입고 나왔던 옷도 구입할 수 있다. 유명 낚시용품 브랜드인 ‘시마노’와 ‘다이노’의 릴 및 낚싯대, 구명조끼, 루어, 낚싯줄까지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도시어부관 개장을 기념해 31일까지 구매 고객에 한해 에코백과 손수건,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다음 달 초에는 청량리, 광복, 대구점 중 1곳에서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박진철 프로를 초청해 낚시 강연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