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사업장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중단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27일 10시 32분


코멘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UN환경계획의 ‘깨끗한 바다(Clean Seas)’ 캠페인 일환으로 2019년 안에 전체 사업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정책은 한국은 물론 볼보가 진출한 전세계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볼보 스웨덴 본사는 이미 2018년부터 오피스를 비롯해 신차 발표와 같은 국제 행사 및 스웨덴, 미국, 벨기에 등 일부 국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오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은 컵과 식품용기, 식기구 등 세계적으로 연 2000만개 이상이 소비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다. 이는 앞으로 친환경 종이나 펄프, 나무 등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볼보는 연간 2000만개(직원 한 명당 500개)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도 사무실은 물론 앞으로 주관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 및 고객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딜러 네트워크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친환경 대체품 지원 및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향해 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책임 의식을 갖고 다양한 노력과 지원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