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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대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 어디로…현산 찍어내기 무산
뉴시스
입력
2019-02-26 12:44
2019년 2월 26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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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시총회, 성원 812명에 19명 미달로 무산
현산·일부 조합원들 지난달 총회 결과에 항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24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는 임시총회를 열었지만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 취소 문제를 확실히 하고 새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총회가 무산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표류 위기에 처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총 1623명의 조합원 가운데 793명(서면결의서 제출 포함)이 참석했다. 성원 812명에 19명이 모자랐다.
조합은 지난달 7일 임시총회에서 현산 시공자 선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산이 제시한 특화설계안, 공사범위, 공시비 등이 당초 입찰제안서와 다르다는 이유다. 당시 찬성률은 86.9%로, 현산의 시공사 우선협상 지위는 박탈됐다.
그러나 조합이 말한 참석자수 875명보다 실제 참석자 수가 42명 적은 것으로 밝혀지자 현산은 지난달 25일 조합장 등을 형사고발했다. 앞서 시공권 취소를 결정한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일부 조합원들 역시 지난달 7일 개최된 임시총회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러한 갈등을 매듭짓고자 했던 이번 총회가 무산되면서 당분간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087억원이다.
새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8개 대형 건설사가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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