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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역대급 인하 예고…카드사, 사업계획 못세워 ‘동동’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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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08:15
2018년 11월 6일 08시 15분
입력
2018-11-06 08:14
2018년 11월 6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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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카드수수료 인하 규모가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6일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관계당국 태스크포스(TF)를 거쳐 이달말께 카드수수료 인하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인하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일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일 것으로 봤다.
지난달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 카드수수료 인하가 이뤄지도록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업계 등에서는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 총액이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마케팅 비용을 큰폭 축소할 것을 지시하자 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마케팅과 홍보·광고 비용을 전격 축소하면서 그에 맞춰 사업계획을 새로 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위한 준비시간이 부족해 카드업계가 혼선을 빚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불수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지난 9차례 인하 정책에 모두 응해왔다”면서도 “매출하락 등 업계에서도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카드업계는 일반적으로 매년 10~11월에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데 이번 TF결과 발표가 이달말께 예정됐기 때문이다.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규모가 역대급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대대적인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정확한 규모와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 내부 혼선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금융위가 이르면 이달 중순에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준비할 시간이 빠듯한 상황”이라며 “당국발표의 여러가지 안을 가정해 그에 따라 사업계획을 1,2,3안으로 세우고 시뮬레이션하며 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카드사의 어려움도 귀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카드사 노조) 등은 “카드산업은 국민 지불편의를 제공하고 내수경기 활성화, 소득 투명화 등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이같은 순기능이 시장에 작동할 수 있도록 카드산업을 둘러싼 이해당사자간 사회적 합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금융당국에서는 이달말께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TF결과를 이르면 중순께 발표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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