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흑돼지 라면 ‘돗멘’ 출시… 11월부터 기내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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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제주산 흑돼지를 분말스프 원료로 사용한 ‘제주 흑돼지 라면 컵, 돗멘’을 11월 1일부터 모든 노선 기내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돗멘’은 돼지를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 ‘돗’과 라면을 뜻하는 ‘멘’을 합친 단어다. 이 제품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회사법인 ‘해올렛연합사업단’이 만들었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가는 돗멘 판매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됐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 동안 2000원 할인된 3000원에 판매된다. 국내선에서는 기내에서 라면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할인이 추가돼 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제주지역과 상생을 위해 ‘미리 제주를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현지 생산된 가공식품과 공산품 등을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품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주 지역 제품 판매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11월 1일부터 텀블러 보유 승객을 대상으로 커피를 1000원 할인해준다. 텀블러 용량에 관계없이 커피는 350ml가 제공된다. 다만 커피가 포함된 세트메뉴 주문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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