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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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 선포… 온실가스 20% 감축등 ‘탄소 경영’

신한금융그룹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 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대비 20% 절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경영 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다. 저탄소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를 위해 신재생 및 고효율 에너지와 관련된 기업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사회적책임투자(ESG) 펀드와 친환경 건축물인 그린빌딩 사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발행하는 ‘그린본드’의 발행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계열사를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종이 서류를 없애는 등 업무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신한금융#녹색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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