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2018]재규어, XJ 50주년 특별 전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8일 10시 36분


코멘트
재규어가 플래그십 모델인 XJ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재규어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재규어의 창립자 윌리엄 라이언스경이 개인적으로 소장한 시리즈 1을 가장 최근 선보인 XJ 탄생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XJ50과 함께 공개했다.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 XJ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오랫동안 재규어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며 “XJ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때도 XJ의 헤리티지와 고유의 가치를 계승하는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에 모두가 비교해볼 수 있도록 최신 모델과 오리지널 모델을 나란히 전시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라이언스 경은 1968년 파리 모터쇼에서 E-타입의 핸들링을 갖춘 세단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며 XJ를 세상에 공개한 바 있다.

재규어는 파리모터쇼에서 시작된 재규어 XJ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지난 반세기 동안 생산된 8세대를 대표하는 모든 XJ 모델이 영국 캐슬 브롬위치 공장을 출발해 파리모터쇼까지 역사적인 여정에 나섰다.

이 라인업은 XJ의 시초가 된 시리즈 1으로 시작해 가장 최근 출시된 XJ50 스페셜 에디션으로 완성됐으며, 시리즈 II 쿠페 및 X350 XJR과 같은 중요한 모델도 포함됐다.
XJ50 스페셜 에디션.
XJ50 스페셜 에디션.

XJ50 스페셜 에디션은 오토바이오그래피(Autobiography) 스타일의 앞뒤 범퍼, 20인치 베넘(Venom) 휠, 검은색 프런트 그릴, 후면 및 사이드 밴트에 전용 엠블럼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 역시 도약하는 재규어의 모습이 적용된 헤드레스트, XJ50 로고가 새겨진 센터 암레스트 등을 통해 기념비적인 모델임을 표현했다. 재규어 XJ50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된다.

재규어의 해리티지를 기념하는 XJ 모델들과 함께 재규어의 미래를 보여주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고성능 전기차 I-PACE와 세계 최초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를 시작하게 될 I-페이스 e-트로피가 함께 전시됐다.

랜드로버는 파리모터쇼에서 오리지널 모델인 랜드로버 ‘시리즈 I’ 리본(Reborn) 모델과 랜드로버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럭셔리 SUV 2도어 쿠페 ‘레인지로버 SV 쿠페 리미티드 에디션’, 긴급재난대응차량 디스커버리 등을 전시했다. SV 쿠페의 경우 999대만 한정 생산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파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