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임차인 ‘윈윈’ 한국감정원,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27일 08시 18분


-임대사업자에겐 저금리, 주거지원계층에는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시작한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500건 이상 사업신청이 접수돼 대출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1.5% 저리 기금을 융자해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대출금이 많아 대출이자를 줄이고 싶은 경우와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 없이 임대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며, 기존 담보대출의 대환뿐만 아니라 신규 대출, 임대사업을 위한 주택구입시에도 지원된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상담·접수와 시세조사, 융자지원, 임대계약 관리 등 사업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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