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 ‘넷마블스토어’ 오픈 한 달 만에 6만 여명 방문 ‘후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3일 03시 00분


넷마블

넷마블이 첫 오프라인 정식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오픈하고 캐릭터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팝업 스토어 혹은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자사 IP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 업체들이 있긴 했지만 정식으로 매장을 연 것은 게임사 중 넷마블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이미 2013년부터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며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이번 넷마블스토어의 경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기존 캐릭터 사업의 확장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6일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문을 연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상품을 판매하는 넷마블의 첫 정식 캐릭터 매장이다. 피규어, 양말, 퍼즐, 쿠션, 볼펜, 폰케이스, 머그컵, 안마봉, 아트북, 우산 등 3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다.

넷마블스토어 오픈 후 첫 주말(금∼일요일 3일간)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고, 한 달 만에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루 100명 한정으로 3일간 판매했던 ‘러키박스’도 완판 됐다.

넷마블은 “모든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뛰어난 퀄리티의 세븐나이츠 피규어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프렌즈 상품의 경우 3단 우산, 볼펜, 노트, 쿠션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또한 평일 낮 시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고 구매 고객 비중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세븐나이츠 롤패드, 넷마블프렌즈 노트 등 신상품을 출시하고 조만간 넷마블프렌즈 피규어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제휴사업팀 윤혜영 팀장은 “넷마블 및 넷마블 게임 브랜드를 캐릭터 상품으로 친근하게 잘 알릴 수 있도록 높은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많은 곳에서 쉽게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연내 넷마블스토어 추가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캐릭터#기업#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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