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사업 7월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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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 태양광 O&M’ 서비스… 전력생산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KT가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사업에 나선다. KT는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 생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GiGA energy Gen―태양광 O&M(Operation&Management)’ 서비스를 7월에 시작하고, 5월 사전 영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국내 약 3만 개의 태양광 발전시설 중 대부분이 중소형 사업자여서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인력이나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비 고장이나 이물질 등으로 인한 이상이 발생해도 빠른 대처가 어렵고, 발전효율을 최적화하지 못해 수익성도 좋지 않다.

KT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센터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비 고장이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줄 예정이다. 전국 6개 본부의 현장인력이 긴급 출동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 e-Brain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량 예측이나 성과 리포트 등 운영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도 제공한다. 또 드론이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연계해 정확한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KT는 2008년부터 자사 유휴시설 50여 곳 등에 총 300여 개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운영관리를 맡아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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