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신한금융그룹, 당기순이익 4년 연속 증가 우수실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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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그룹) 부문 1위


신한금융그룹의 18년 경영슬로건인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을 통해 엿볼 수 있듯이 조용병 회장은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그룹의 2020년 중기 지향점을 ‘아시아 Leading 금융그룹’으로 설정하고 현재와의 갭을 극복하기 위한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2020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취임 첫해인 17년 신한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이 4년 연속 증가된 2조 9179억 원을 달성하며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부문을 지주,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5개사를 겸직하는 매트릭스 체제로 구축했고 그룹사가 동반 진출해 있는 국가의 경우, 국가별 헤드 제도를 신설하는 등 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 M&A를 통해 작년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을 인수한 데 이어 얼마 전 신한카드를 통해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을 인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회장은 향후 글로벌 사업부문의 그룹 내 글로벌 손익 비중을 2020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핵심 사업부문으로 지속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신한 쉬어로즈’를 신설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 ‘Hero’의 합성어로 신한의 우수 여성 인재를 그룹 내 여성 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신한 쉬어로즈’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들로서 이 과정이 종료되면 그룹 내 여성 인력의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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