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기업PR대행사 선정때 대학생 150명 심사에 참여시켜

SK이노베이션이 기업 PR대행사를 선정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대학생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켰다. 10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2018년 기업PR캠페인 대행사 심사 행사의 심사 과정에 대학생 15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광고 대행사 선정 작업에서부터 소비자 의견을 담고, 대학생에게도 광고 제작 실무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대학생 심소은 씨(24)는 “그동안 완성된 광고나 캠페인을 보기만 했던 소비자가 직접 제작 전부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대학생들이 채점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PR캠페인 대행사를 선정하고, 3월 중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