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베스트 금융상품]‘글로벌솔루션펀드’ 다양한 유형-지역 선택으로 위험 최소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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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재간접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한 개의 펀드로 여러 우수한 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에 담는 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 원 이상이고, 설정된 지 3년이 넘은 글로벌 펀드다. 분기별로 펀드 구성을 재조정하고, 펀드 순자산이 급변하거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즉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이 펀드는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특정 자산에 쏠리지 않도록 특정 편입 펀드 비중이 전체 펀드자산의 20%를 초과하지 못하게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별 전망과 비중을 결정한다. 신흥국과 미국에 70%가량을 투자하고, 유럽과 일본이 약 10%를 차지한다.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라도 투자 분야와 스타일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펀드 성과도 격차가 크다. 유럽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들도 1년 수익률이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유럽 내 지역별 비중, 대형주와 중소형주, 성장주 혹은 가치주를 어떻게 나눠 담았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린 것이다.

펀드 수익률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98%다. 연초 이후로는 18.19%, 최근 1년은 20.3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펀드는 2016년 2월에 설정된 이후 꾸준하게 자금이 모여 최근 순자산이 2100억 원을 넘었다.

이관순 미래에셋대우 상품솔루션팀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펀드 가입 타이밍 못지않게 매도 시점을 잘 잡는 것도 투자수익률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품은 시장 전망이 바뀌거나 보유하고 있는 펀드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 운용역이 자산 비중 조정과 펀드 교체를 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이 낮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펀드#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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