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팀원들과 공과 사는 구별하는 정도의 친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8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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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동아일보DB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동아일보DB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책임감있고 신뢰가는 사람 선호” 46%

직장인 절반 정도는 팀원들과 공과 사는 구별하는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자사 직장인 회원 484명을 대상으로 ‘팀 분위기’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평소 팀원들과의 유대관계에 대해 응답자의 49.2%가 ‘공과 사는 구별하는 정도의 친분이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유대관계 없다’라는 답변이 23.1%였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정도(16.5%)’, ‘업무적으로 믿고 일하는 정도(11.2%)’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가족에 버금가는 친밀함’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선호하는 팀원의 유형으로는 ‘책임감있고 신뢰가 가는 사람(46.3%)’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35.7%)’,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14.3%)’, ‘꼼꼼하고 똑똑한 사람(2.3%)’,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0.8%)’,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0.6%)’ 순으로 나타났다.

팀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7.9%가 ‘편하고 단란한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딱딱하고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21.7%)’, ‘불평불만이 많다(17.6%)’, ‘논쟁이 잦고 의견이 불일치하는 편(13.6%)’, ‘새로운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격려해주는 편(5.2%)’등의 순이었다.

팀원 간의 호칭은 ‘직급을 부른다’는 의견이 68.8%로 가장 많았으며 ‘이름을 부른다’ 30.6%, ‘애칭 또는 별명을 부른다’ 0.6%였다. 이어 상사/부하 직원과의 관계를 묻자 응답자의 86.2%가 ‘상호 협력관계’라고 답했고 ‘상하 관계’라는 답변은 13.8%에 그쳤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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