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 차종 대상 ‘바디케어 서비스’ 론칭… ‘1년 3회’ 포인트로 외관 수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7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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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7일 차량 외관 손상을 신차 구매 시 제공 받은 포인트로 수리 받을 수 있는 ‘현대 바디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대차에 따르면 차량 구매자는 신차 출고일 기준으로 1년 이내(주행거리 2만~4만km 미만)에 최대 3회까지 자기부담금 없이 외관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소형차는 100만 원, 중형차는 12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가 가능하고 차대차 접촉사고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현대 바디케어 서비스는 기본 보장 상품인 바디케어 베이직과 재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바디케어 플러스, 바디케어 패키지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바디케어 베이직은 차량 구매 시 받은 포인트(소형 7.5만, 중형 9만 포인트 소요)를 사용해 가입하면 1년에 3회까지 차체 손상을 보장해 준다.

바디케어 플러스는 가입 시 소형 12만, 중형 14만 포인트가 사용되며 서비스 기간이 2년까지 늘어난다. 바디케어 패키지는 전면 윈도우와 타이어 교체 서비스가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소형차 15만, 중형차는 20만 포인트를 사용해 가입할 수 있다. 앞 유리와 타이어는 신차 출고 후 1년에 1회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바디케어 플러스와 바디케어 패키지는 재구매자만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 보장 범위는 차량 외부 스크래치에 대한 판금 및 도색, 사이드 미러 교체, 차체 하부 파손 수리 등이 기본적으로 해당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차량 손상 시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 영업점을 방문해 보상 한도 내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후 외관 유지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유사 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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