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비디 ‘틱패스워드’,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6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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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스터비디
사진제공=마스터비디
양자암호방식이 아닌 세계 최초의 비양자역학적 패턴없는 보안 플랫폼

컴퓨팅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패턴있는 보안에 대한 대안이 매우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스터비디가 세계 최초의 비양자역학적 패턴없는 보안 플랫폼인 틱패스워드로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양자암호방식은 유선구간(optical-fiber QKD)에 광채널을 구축하여 순수난수 기반의 보안값을 전송하는 기술이 상용화된 상태이고, 양자암호방식의 무선구간(free-space QKD)에서는 아직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마스터비디의 기술은 양자암호방식의 유선구간과 같이 광채널 구축 없이도 ‘패턴없는 보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폰, 자동차 등의 이동체에 대해서도 ‘패턴없는 보안’을 제공한다.

㈜마스터비디의 기술은 현재의 정보보안 네트워크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패턴없는 보안을 실현한 것으로, 양자암호 방식 외 비양자역학적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비양자역학적 패턴없는 보안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마스터비디의 보안 플랫폼은 양자암호통신의 한계를 보완하여 현 정보보안 네트워크에 바로 적용 가능할 뿐 아니라, 무선구간의 이동체에 대해서도 패턴없는 보안의 적용이 가능하다.

㈜마스터비디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으로 손꼽히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에서 데이터를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보호해야 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은 해킹 불가능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전제로 해야만 가능한 산업들이기 때문이다. 향후 그 필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노패턴(No Pattern)인 우리 회사의 보안 플랫폼 활용도 역시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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