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거마 뉴타운’ 12년만에 첫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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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아파트 조감도. 역세권의 교통 여건, 위례신도시 북측과 맞닿은 입지 여건 등이 돋보인다. 대림산업 제공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아파트 조감도. 역세권의 교통 여건, 위례신도시 북측과 맞닿은 입지 여건 등이 돋보인다. 대림산업 제공
서울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이다.

걸어서 약 10분 이내에 지하철역 2곳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송파구는 물론이고 경기 위례신도시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다 평균 분양가(3.3m² 기준)가 2380만 원대로 시장 예상보다 낮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동남권 중심지 도약 기대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거여동 마천동이 2005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된 뒤 이곳에서 12년 만에 분양하는 첫 아파트다. 거여·마천뉴타운은 거여동 마천동 일대 104만3800m² 규모의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일부 구역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신도시급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뉴타운 남쪽으로는 내년 분양이 본격화될 ‘북위례’(위례신도시 북부지역)와 맞닿아 있고 경기 하남시 하남감일지구도 가까워 서울 동남권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거여·마천뉴타운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걸어서 약 10분 이내에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송파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나들목(IC), 서하남 IC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주변으로 천마산 근린공원 등 대형 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특히 단지 남쪽으로 단독주택 용지가 자리하고 있어 탁 트인 조망권과 개방감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이런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코니에 시야를 가리는 난간이 없는 ‘입면 분할 창호’를 적용하기로 했다.

○ 예상보다 분양가 낮고 입지도 좋아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33층, 12개동에 전용면적 34∼151m²의 1199채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13m² 380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과 이 일대에서 신규 공급이 뜸했던 중형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도입됐다. 전용 84m²의 일부 타입은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 분리형’으로 선보이고 최상층에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선다. 아파트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단열 라인을 깔아 결로(結露·이슬 맺힘) 발생을 최소화했다. 거실, 주방뿐 아니라 침실까지 60mm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한다. 이는 일반 아파트 완충재(보통 30mm)의 2배 두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안 거실 조명과 가스,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2380만 원대로 책정됐다. 현지에서는 거여·마천뉴타운의 첫 분양 아파트인 만큼 인근 시세 등을 고려해 2500만∼2600만 원대에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인근에서 10년 전에 입주한 아파트보다도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강남권 뉴타운에서 첫선을 보이는 대단지인 데다 송파구와 위례신도시의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강남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8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문을 연다. 12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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