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야심작 ‘G70’, 두바이 국제 모터쇼서 글로벌 시장 데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1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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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14일(현지 시간) 두바이 국제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를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가 럭셔리 자동차 시장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 중형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동 지역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9월 중동지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출범해 ‘G90(국내명 EQ900)’, ‘G80’를 순차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G70’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동지역의 본격적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중동 지역에서 G70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별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G70는 내년 초부터 중동 지역 판매를 시작으로 러시아, 호주, 북미 지역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G70와 G80, G90(EQ900)에 이어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종의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두바이 모터쇼 참가 이래 최초로 제네시스 고유 부스 디자인을 적용한 496㎡(약 150평)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G70를 비롯해 G90, G80 등 총 3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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