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육아환경 개선으로 ‘mom편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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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8월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놀이터 오픈식에 참석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황각규 사장(가운데)이 놀이터 사업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롯데는 지난 8월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놀이터 오픈식에 참석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황각규 사장(가운데)이 놀이터 사업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롯데는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는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지원


롯데는 지난달 30일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는 현실에서 기획됐다. 또한 일반 주택단지의 노후된 놀이터들이 폐쇄되거나 다른 용도로 변경돼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롯데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공공 놀이터를 매년 5개소 이상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아이들을 위한 다락방 오픈

롯데는 지난 9일 전북 군산시 회현면에 지역아동센터 ‘mom편한 꿈다락’ 1호점을 오픈했다. ‘mom편한 꿈다락’은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긴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도록 했다. 롯데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약 20개소, 5년 내 10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방 지역 군인 가족에게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롯데의 ‘mom편한’ 사회공헌활동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첫 사업이 시작됐다.

롯데는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억 원을 지원해 12개소를 오픈했다. 강원도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엄마들에게는 외롭고 힘든 육아를 해야 했던 곳들이다. 이런 지역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오픈함으로써 같은 상황에 있는 군 가족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육아 품앗이’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소외계층 산모 위한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


롯데는 2015년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산모를 위한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축복 받아야 하는 출산과 육아 과정이 경제적인 이유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기옷, 젖병 등 신생아 필수 육아물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응급처치법 및 기본육아상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산모교육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사 워킹맘과 자녀까지 생각하다


롯데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2014년부터 ‘mom편한 힐링타임’을 통해 재충전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롯데는 이를 위해 개인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일과 육아의 병행으로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워킹맘들의 고충을 반영해 자녀와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힐링타임’은 크게 6∼10세 자녀와 함께 문화체험을 하며 워킹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2박 3일 캠프와 청소년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 방법을 배우고 여가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영화산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사 부부 가족들을 위한 가족캠프를 추가로 운영하면서 총 700여 명의 사회복지사 워킹맘과 자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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