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시, 송림4구역에 청년주택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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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완화로 사업 탄력 받을듯… 대헌학교뒤구역엔 공공분양 개발

사업성이 낮은 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정부 사업인 청년주택과 연계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는 인천 동구 대헌학교뒤구역과 송림4구역을 결합해 개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두 곳은 LH가 시행하는 공공분양·임대주택으로 재생될 예정이었지만 수익성 등의 문제로 사업 속도가 느렸다.

이에 LH와 인천시는 정부의 정책사업인 청년주택을 추가해 두 구역을 연계해 개발하기로 했다. 송림4구역에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를 공급하고 대헌학교뒤구역에는 공공분양만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LH에 따르면 대헌학교뒤구역에는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 920채가 들어선다. 송림4구역에는 전용 60m² 이하 소형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이번 조치로 이들 구역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주택에는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시행령은 200채 이상 규모의 청년주택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용도를 ‘준주거용지’로 바꿔 고밀도 주상복합형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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