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한국MDRT 데이’서 장애인 자립 지원 기금 1800만원 모금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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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의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한국MDRT협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7 한국MDRT 데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공간복지 지원 자금으로 기부금 18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향후 진행될 약 7000만 원 규모의 체험홈 사물인터넷(IoT) 설비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7 한국MDRT 데이 행사에는 1700여명의 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복지시설의 공간복지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 캠페인이 열렸다. MDRT협회는 지난 1927년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6만2000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한 단체다. 생명보험 판매 분야의 명예의 전당으로 알려졌다.

한국MDRT협회는 보험재정전문가 단체로 약 19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약 46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을 기부했으며 한미글로벌의 사회복지법인인 따뜻한 동행과 함께 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움을 준 한국MDRT협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에 모금된 기금은 문재인정부의 장애인복지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것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지원’과 ‘탈시설화’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은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장애인을 돌보는 기존 복지 방식에서 탈피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현재 수도권에 약 200여개가 조성됐으며 체험홈 공간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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