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8·2부동산대책’의 영향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로 5주 연속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0.10%) 강동(―0.06%) 용산구(―0.01%)의 매매가가 내렸다. 반면 금천(0.34%)을 비롯해 중랑(0.27%) 구로(0.24%) 관악(0.11%) 양천(0.09%) 은평(0.08%) 동작구(0.07%)의 아파트값은 올랐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0.12% 떨어져 지난달 둘째 주(―0.25%) 이후 하락세다. 강동(―0.29%) 강남구(―0.23%)에서 하락 폭이 컸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03%로 전 주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관악(0.20%) 구로(0.11%) 용산(0.11%) 강동(0.08%) 강북(0.08%) 서대문구(0.07%)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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