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미군기지에 4500여 채 대단지 아파트, 유 파크 시티 파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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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최남단에 자리한 조리읍 봉일천동 일원에 초대형 자연공원과 4500여 채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유 파크 시티 파주(U-Park City Paju)’가 들어선다. 파주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티앤티공작은 9월 유 파크 시티 파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동에 주둔하던 미군기지 캠프하우즈 공여구역과 그 주변 지역을 61만여 m² 규모의 매머드급 자연공원과 47만여 m² 규모의 친환경 종합주거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9년 파주시로부터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티앤티공작은 캠프하우즈가 떠난 공여구역을 과학과 문화예술, 자연, 캠핑, 생활체육시설이 총망라된 최첨단 자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최소한의 관리비만 내고 대부분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공원을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개발되는 주거지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가 등으로 구성된 유 파크 시티 파주 단지가 조성된다. A1∼A4블록까지 총 4개 블록, 대지면적 18만6899m² 부지에 총 4500여 채 대단지 아파트 건설이 계획돼 있다. 전체 대지면적 중 30%를 넘는 5만6569m²가 조경면적으로 설계됐고 주차장도 광폭주차장 도입과 법정기준치를 100대 이상 상회하는 5300여 대 규모로 조성해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

파주시와 티앤티공작은 이 아파트를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9월 중 A1블록, 1300여 채부터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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