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공화국… 하루 114곳 문열고 66곳 문닫아

  • 동아일보

5237개 브랜드-가맹점 22만개… ‘백종원 브랜드’ 20종 최다

2015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하루 평균 114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새로 개업한 반면, 동시에 66개 점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지난해 5000개를 넘어서 관련 시장의 극심한 경쟁 상태를 실감케 했다.


12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16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237개로 전년도(4844개)와 비교해 8.9% 늘었다. 2015년 기준 가맹점 수도 21만8997개로 전년(20만8104개) 대비 1만893개(5.2%) 증가했다. 2016년 기준 가맹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친숙한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20개)였다.



2015년 기준 프랜차이즈 편의점(신규 5755개)은 하루 평균 15개가 새로 생겼다. 치킨집과 커피전문점은 각각 하루에 10개, 9개가 새로 문을 열었다. 편의점, 치킨, 커피 프랜차이즈 업종 중 폐점률이 제일 높은 업종은 치킨(10.4%)이었다. 커피는 8.5%, 편의점은 5.2%였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프랜차이즈#백종원#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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