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연회비 더 내고 더 큰 혜택 ‘프리미엄 카드’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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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최근 연회비를 많이 내는 대신 더 많은 혜택을 주는 ‘프리미엄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씀씀이가 큰 고객을 잡기 위해 카드사들은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은 이달 14일 주유 할인, 쇼핑 업종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카드 ‘베브 쓰리(BeV Ⅲ)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올 1월 국민카드가 내놓은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 ‘베브 파이브(BeV Ⅴ) 카드’에 이어 국민카드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된 두 번째 상품이다. 올해 국민카드는 ‘가치 그 이상의 가치’를 의미하는 ‘비욘드 밸류(Beyond Value)’의 약자를 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였다. 베브 쓰리의 연회비는 국내 가맹점과 유니온페이의 해외 가맹점을 이용 가능한 상품은 20만 원, 국내외 겸용으로 마스터카드의 가맹점을 이용하는 상품은 21만 원이다.

전국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베브 쓰리 카드를 이용하면 휘발유 가격을 기준으로 L당 100원이 할인된다. 직전 달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주유 금액 기준 월 20만 원 △100만 원 이상이면 월 4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직전 달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주유소와 충전소를 제외한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이용금액의 1.1%, 금요일과 주말에는 1.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월요일에서 목요일도 1.3%를 적립해준다. 금요일이나 주말에 면세점과 롯데·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5%까지 포인트로 돌려준다. 또 1년에 한 번 △백화점 상품권 15만 원권 △국민카드 포인트(포인트리) 15만 점 △16만 원짜리 호텔 뷔페 이용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이 카드를 국내외 겸용인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받으면 이용 실적에 따라 전 세계 공항 라운지 800여 곳을 연 10번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의 무료 발레파킹, 국민카드 라이프샵 패키지 여행상품 최대 5%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kb국민카드#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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