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9호선 연장… 강남 접근 쉬운 숲세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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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1에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근 강화된 대출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1에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근 강화된 대출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강동구 고덕지구에 세 번째 ‘아이파크’가 들어선다. 이미 분양을 마친 고덕 아이파크(1142채), 고덕숲 아이파크(687채)와 함께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1에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9개동에 전용면적 59∼130m²의 총 1745채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102m² 723채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59m² 151채 △74m² 51채 △84m² 482채 △102m² 39채 등 94% 이상이 전용 85m²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 서울의 대표 ‘숲세권·역세권’ 단지

강동구는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대전(大戰)’이 벌어져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연말까지 분양 예정 아파트는 3624채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청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달 ‘고덕 롯데캐슬베네루체’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1.3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은 평균 22.1 대 1이었다.

숲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숲세권’ 아파트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맞은편에 명일근린공원(64만9709m²)이 있고 샘터공원(5만9752m²), 방죽공원(8만7748m²) 등 녹지가 풍부하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500m 거리다. 9호선이 연장되면 강남 접근성도 나아진다. 9호선 4단계 연장 구간(보훈병원∼강일)이 2025년 경 완공되면 고덕역(가칭)을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차로 5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강동 나들목이 인근에 들어선다.

교육 및 생활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맞은편에 고일초등학교가 있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10여 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 강동경희대병원과 고덕사회체육센터,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복합쇼핑몰과 이케아, 강일업무지구 등이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 스마트폰으로 세탁기·청소기 작동까지

입주자 취향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주방과 침실 사이가 ‘가변형 벽체’로 이뤄져 식탁을 놓거나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다. 주방에 대형 팬트리(다용도실)가 있어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SK텔레콤과 제휴한 스마트홈 시스템인 ‘아이파크 IoT’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기존의 조명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홈 네트워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까지 제어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주차 위치를 확인하고, 조명이나 난방도 자유롭게 조절한다. 또 집마다 조명 스위치, 온도 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조절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 미터’도 설치된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기존 고덕지구 분양 단지들에 비해 분양가가 합리적인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30(대치동 995-8)에 마련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근처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 1566-7443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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