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쓰와이프랜차이즈]가맹점 300곳 돌파… 말레이시아 진출 위해 현지 기업과 MOU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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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대표
김성윤 대표
외식분야 강자 에쓰와이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가 300곳을 돌파했다. 이로써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선두 기업의 위상도 재확인했다. 꼬지사께 200호점, 엘리팝 90호점, 청춘연가 10호점이 그 성과다. 20대 청년 창업으로 기업을 이끈 김성윤 대표(38)의 저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엔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벤처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동남아 진출 발판도 마련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성공한 젊은 창업자로서 청년 멘토로도 잘 알려진 김 대표는 에쓰와이프랜차이즈의 강점으로 RDT(Reserch and Development Training)팀을 바탕으로 꾸준히 시장조사에 나서는 점을 꼽았다. 젊은 직원들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점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젊은 인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빨리 포착하고 있다.

창업자를 위해서는 창업자금과 매장의 평수에 따라 스탠더드형, 프리미엄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창업시스템을 개발해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식자재 생산 및 유통회사인 ㈜SYFOOD를 운영하면서 자체생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가변동에도 안정적인 식자재 물류 공급이 가능하다. 이 역시 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에쓰와이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인 요리맥주 전문점 ‘엘리팝’, 퓨전 선술집 ‘꼬지사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년간 직영점 운영과 테스트를 거친 브랜드 ‘청춘연가’의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청춘연가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복고풍의 공간에서 삼겹살, 돼지불고기, 부대찌개 등 외식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는 잔치집을 표방한 브랜드다. 청춘연가의 삼겹살과 돼지불고기는 프리미엄 등급의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청춘연가만의 숙성법을 적용해 더 쫄깃하고 맛의 풍미를 높였다.

특히 국내산 냉동 삼겹살인 청춘 삼겹살은 담백하고 고소한 추억의 맛으로 인기가 높은 메뉴다. 투로스터 테이블을 개발해 점심매출 메뉴도 운영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청강문화산업대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가 최근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 문제는 청년실업이다. 김 대표는 “청년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소규모 창업과 1인 창업 등 청년도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에쓰와이즈프랜차이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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