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 눈길 끄는 수익형 부동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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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개통-삼성 반도체 공장 호재… 산단-미군부대 임대수요 증가 예상
분양형 호텔-렌털하우스 잇단 분양

대기업 투자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주한미군 이전 등의 호재를 안고 있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형 호텔, 렌털하우스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모곡·장당·지제동과 고덕면 일대에 1340만 m²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2008년 개발이 시작된 뒤 올 들어 본격적으로 주택 분양이 시작된 데다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평택∼수서 SRT가 개통돼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향후 SRT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까지 연결되면 서울은 물론이고 수도권 전역을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올해 중반 가동을 앞두고 있다. LG전자도 인근에 60조 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다 2018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주한미군 4만5000명을 포함해 관련 종사자 8만5000여 명이 이주할 예정이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미군 부지 등을 배후로 임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곳에서 수익형 호텔인 ‘솔라즈 스텔라’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19층 규모에 총 454실로 이뤄졌다. 임대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20m²대인 원룸형이 420실로 가장 많다. 주한미군을 겨냥한 렌털하우스도 잇달아 분양에 나섰다. 수익형 단독주택 단지인 ‘파인힐타운’은 대지 면적 495∼661m², 건물 연면적 151∼264m² 규모의 2층 단독주택으로 설계됐다. 모든 주택에 TV 냉장고 에어컨 소파 등이 갖춰졌으며 외국인에게 특화된 서비스가 특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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